충남도, 양잠 농가에 어린누에 600여만 마리 공급
2019-05-30 09:24
- 도 농기원, 자동 환경제어 시스템 인공사육장서 우수누에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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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30일 도내 누에 사육농가 40호를 대상으로 어린누에 600여만 마리를 보급했다.
이번 어린누에 보급은 양잠 농가의 안정적인 누에 사육과 농번기 노동력 절감을 위해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매년 봄·가을 농촌진흥청과 공동 사업으로 원원종 누에알을 공급 받아 직접 원종누에를 사육하고 있으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생산한 어린누에를 도내 양잠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대다수 양잠 농가는 어린누에를 방이나 창고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해 온도·습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어린누에를 사육할 때 세심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누에의 발육 상태가 고르지 못하고, 병에 대한 저항성도 낮아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
한편 누에 유충은 칼륨, 알라닌, 멜라토닌, 비타민E 등이 풍부해 노화방지, 피로회복 효과가 있으며, 혈압·당뇨·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 기능성 보조식품 및 의약품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