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확인부터 재료 구매까지"...대유위니아, 디스플레이 품은 김치냉장고 출시

2019-05-30 08:33

대유위니아가 국내 최초로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부 도어 전면부에 부착된 LCD 터치 디스플레이로 김치냉장고 기능을 조작하고, 식료품 주문 및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로 냉장고 제어부터 쇼핑까지 각종 편의 기능 지원

IoT 기능을 제어하는 디스플레이는 상부 좌측 도어에 10.1인치의 태블릿 PC 크기다. 스마트폰과 동일한 터치 조작 방식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화면 상부에는 시간과 기상 정보 등을 보여준다. 화면에서 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의 날씨와 강수확률,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등의 실시간 기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메모장 기능을 통해 김치냉장고에 어떤 식품을 언제 보관했는지 기록할 수 있고, 원하는 시점에는 알람 설정을 할 수 있다. ‘이밥차’, ‘해먹남녀’ 등 소비자 활용도가 높은 레시피 애플리케이션(앱)을 보면서 요리할 수도 있다. 내장된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딤채 식품 사이트에서 김치나 쌀 등의 식품 구매도 가능하다.

주방에서의 요리 시간이 보다 즐거울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유튜브 어플로 음악 감상이나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인터넷 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대유위니아가 국내 최초로 LCD디스플레이가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대유위니아 제공]

◆ 최고급 모델 딤채의 기술력이 적용돼 뛰어난 정온 및 보관 기능

기본적인 제품 기능은 기존 딤채의 최고가 모델에 준하는 사양이다. 오리지널 땅속냉각·독립냉각·탑쿨링 기능이 적용돼 김치를 오랫동안 생생하고 맛있게 보관할 수 있다.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땅속 Bio 용기와 인케이스는 김장독처럼 원적외선을 방출해 신선도 유지 및 탈취에 도움을 준다.

도어에 적용된 다용도 포켓은 여러 가지 음료와 소스류, 조미료를 편리하고 깔끔하게 보관해준다. 또한, 메탈 해동선반이 적용된 고메 플레이트는 식품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신선도를 유지해주며 냄새 걱정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김치만을 보관하던 것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것으로 변화한 최근 트렌드에 따라 김치숙성 외에도 청국장, 쇠고기, 돈육 등 다양한 식재료를 숙성할 수 있다.  

딤채 IoT모델의 출하가는 459만원이다. 4도어 타입의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로 용량은 551L다.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소비자 사용 환경에 맞춰 김치냉장고를 단순한 김치 저장고에서 주방의 허브 디바이스로 지위를 높이는 모델을 출시했다"며 "주부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적용한 모델로 시장의 호응을 기대해 예년보다 일찍 딤채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