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전시(戰時) 민·관·군 합동 구조훈련 실시
2019-05-29 20:40
- 군산해경, 국민체험단 16명 훈련 참여

군산해경, 29일 군산 앞바다에서 을지태극훈련의 일환으로 민관군 합동 구조훈련 실시 장면[사진=군산해경제공]
전시(戰時) 해양사고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구조 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펼쳐졌다.
29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군산시 비응항 서쪽 5km 해상에서 적에 의한 경비함정이 폭격을 받는 상황을 가상한 민·관·군 합동 복합 상황대응 훈련을 군산 앞 바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2019 을지태극연습’실제훈련으로 해상경비 중인 경비함정이 적의 공격으로 피폭되면서 화재, 침몰, 퇴선, 인명구조 등 복합 상황을 가상한 실제 기동훈련으로 진행됐다.
해경은 전쟁발발 중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서 해양경찰의 구조 활동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미비점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민·관·군 합동 구조훈련을 통해 전시(戰時) 유관기관의 역할정립과 협업체제를 더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훈련 전 과정에 다양한 계층의 국민체험단(16명)이 참여해 을지태극연습을 통해 해양경찰의 전쟁 대비 태세와 대응 역량에 대한 이해와 해양경찰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