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로 'K-POP스타의 거리'로 탈바꿈하나
2019-05-28 15:11
2021년까지 37 억원 투입... BTS 제이홉 등 스타 활동무대 새단장
광주광역시청[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옛 중심지 충장로가 ‘케이팝 (K-POP) 스타의 거리’로 탈바꿈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시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37 억원을 투입해 ‘문화전당 마실길 한바퀴’ 사업을 추진, 케이팝 스타의 거리를 조성하고 케이팝 체험관광 프로그램 ,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광주 도심관광트레일은 광주를 빛낸 인물과 도심 역사 , 문화예술 관광명소 등을 5 개의 테마별 도보관광 코스로 구성해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관광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우선 '케이팝 스타의 거리' , 스타와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인 '더팬존' (The Fan Zone, 가칭 ), '숨은 아이돌 찾기' 콘텐츠 조성 등 광주 출신 케이팝 스타들의 특성을 살린 거리를 충장로에 만들기로 했다 .
더팬존은 케이팝 스타와 팬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스타 전시·체험 공간’이고 금남로 공원과 지하상가 등 총 4 곳에 꾸며진다 .
숨은 아이돌 찾기 콘텐츠는 광주 곳곳의 상점 간판과 도로, 담벽에 스타의 캐릭터를 피규어 등 다양한 형태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광주만의 독특하고 특화된 관광콘텐츠로 꾸민다 .
광주시는 케이팝 스타의 거리, 더팬존, 숨은 아이돌 찾기 등 케이팝 콘텐츠의 내용과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할 계획이다 .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광주 도심관광트레일 프로그램의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도보 코스별 관광 종합안내판 및 안내표지 설치 , 각종 사인시스템 정비 등 관광 안내시스템도 구축한다 .
오는 12월에는 문화전당 마실길 한바퀴 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공사를 시작해 2021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