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테라, 카카오택시+블록체인 결합 추진

2019-05-28 13:46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카카오모빌리티와 블록체인 기반의 모빌리티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플랫폼’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모은다. 이용자 편의성 증진을 위해 장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사업 모델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택시, 대리운전, 주차, 네비게이션 등 이동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22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약 23만명의 택시 기사가 카카오 T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신현성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해 온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하게 되어 기쁘다”며 “테라의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이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주환(왼쪽)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가 양사간 블록체인 기반의 모빌리티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