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수소전기차 넥쏘 동남아 시장 ‘첫발’... 시장 확대 본격화

2019-05-28 09:25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쿠칭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사라왁주의 에너지 공기업 '사라왁 에너지'에 넥쏘 2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용석 현대자동차 아태권역판매실장(상무), 아방 조하리 오펭 사라왁주 주지사,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에너지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라왁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라왁 에너지는 교통·수송 분야 혁신을 위해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첫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행 차량으로 넥쏘를 선정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2대의 넥쏘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소전기차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쿠칭의 동남아시아 첫 수소충전소에 전시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