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강소기업 수원 유치·잔류 방안 마련하라”
2019-05-28 09:44
유망 중소기업 인센티브 제공, 불합리한 규제 완화 등 적극 지원
[사진=수원시 제공]
“관내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잔류시키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은 27일 집무실에서 주요현안회의를 열고, 관계 부서장들에게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은 우리 시는 삼성전자 실적에 따라 거둬들이는 세액도 크게 차이가 나 세원 예측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우리 강소기업이 타 도시로 이전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관련 조례 제·개정, 제도 개선으로 유망 중소기업에 과감하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완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수원시 강소기업 관계자들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공장총량제로 인해 공장용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높은 토지 가격 때문에 공장 신·증축이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는 형편이다. 또 자연녹지지역에 있는 기업은 건폐율이 20%로 제한돼 신규투자가 불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