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배리나, OECD 포럼서 어떤 발언?…문제될만 했나

2019-05-28 00:01

유튜버 배리나가 OECD 포럼에서 한 발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탈코르셋(여성해방주의운동)'을 대표하는 유튜버 배리나는 파리에서 열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토론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OECD 관계자는 "요즘 많은 나라에서 강간 비디오가 문제다. 한국에서는 어떻게 대응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배리나는 "우리나라 전역엔 몰카가 어디든 있다. 남자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그 몰카를 온라인에 올린다. 하지만 잡혀도 벌을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지나친 일반화'라는 지적과 '맞는 말'이라는 의견이 대립했다. 

해당 발언과 함께 정부 개입설이 돌자 배리나는 OECD 측의 초청 메일과 함께 "메일 전문을 공개할까 생각했지만, 혹시나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처음으로 받은 메일 제목 부분만 공개한다. 해당 메일은 세션 관계자님이 보내주셨다. 이런 걸 공개해야 하는 게 어이없지만... 계속해서 어이없는 유언비어는 그만둬달라"며 루머에 대해 선을 그었다. 

또한 계속되는 공격에 대해 배리나는 "내가 감정 쓰레기 통인 줄 아냐. 난 더 단단해질 거다. 무너지지 않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사진=관련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