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1분기 부채비율 늘었다
2019-05-27 07:16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640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들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0.70%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6.37%포인트 높다.
부채비율은 부채금액을 자본금액과 비교한 비율로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346곳(54.1%)으로 지난해보다 20곳 줄었다. 반대로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기업은 104곳(16.3%)으로 16곳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14개 업종 가운데 12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높아졌다. 특히 교육서비스업과 부동산업, 운수·창고업, 도소매업, 정보통신업이 많이 늘었다. 또 건설업, 농·임·어업, 숙박·음식점업, 여가 관련 서비스업, 공기조절 공급업, 기술 서비스업, 기타 개인 서비스업의 부채비율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