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천, 대기질 개선 위해 '맞손'...배출사업장 합동단속
2019-05-26 08:14
대기오염배출사업장 138개소 대상 (시화78개, 남동 60개)
경기도 시화산업단지 및 인천 남동공단 위치도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인천시가 경기인천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5월 29일~ 6월 5일 인천시와 합동으로, 시흥 시화산업단지와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13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동은 도와 인천시 및 시흥시 공무원, 환경단체 NGO 등 총 33명으로 ‘민관합동특별단속반’을 구성, 산업단지 내 미세먼지와 악취 배출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처리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위반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인터넷 명단공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중대한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광역환경관리사업소 환경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할 할 방침이다.
송수경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이번 특별합동점검은 사업장 정보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기술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점검이 지자체간 광역적 환경관리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