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iOS13’ 유출 정보 보니...트리플렌즈에 페이스ID 진화

2019-05-24 11:19
iOS13에 안드로이드Q와 같은 ‘다크 모드’ 탑재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11(가칭)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트리플렌즈가 적용되고 이전보다 진화한 페이스ID 등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이하 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11과 아이폰11 맥스는 전작 아이폰XS 시리즈와 동일하게 각각 5.8인치, 6.5인치 크기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노치는 계승된다.

애플이 화면 테두리(베젤)을 줄이면서 지문인식 버튼 ‘터치ID’ 대신 도입한 얼굴인식 ‘페이스ID’는 기존보다 더 넓은 각도에서 이용자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될 예정이다.

짧은 거리에서도 이용자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후면에는 트레플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120도 시야를 지원하는 광각렌즈뿐만 아니라 1200만 화소 카메라도 담긴다. 카메라 3개 모두 손떨림방지(OIS, 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능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1 시리즈의 외관은 서리가 끼어있는 듯한 형태의 코팅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13에 대한 소문도 속속 나오고 있다. 구글이 지난 7일 연례 개발자회의 ‘구글 I/O 2019’서 안드로이드Q에 담은 ‘다크 테마’와 유사한 기능이 iOS13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어두은 색으로 화면 테마를 바꾸는 기능으로, 배터리 효율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iOS13에선 ‘다크 모드’란 명칭을 쓴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시리의 문맥 이해도 등이 개선되고 아이폰이 잘 구동할 수 있도록 지능형 RAM 관리 기능도 탑재된다.

iOS 13은 오는 6월 애플 개발자회의 ‘WWDC 2019’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 아이폰11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금형 이미지[사진=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