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산재병원 외래재활센터' 개소

2019-05-24 14:00
서울·경인 지역 산재 환자 3000여명 통원 치료 가능

우리나라 최초 산재병원 외래재활센터가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코레일유통공사에서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근로복지공단 산하 산재병원은 전국 10곳에 불과해 거동이 불편한 산재 환자들에겐 접근성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개원한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은 서울·경인권에 거주하며 통원 치료를 받고자 하는 산재 환자에게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 빠른 사회 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의원은 산재 환자들이 출퇴근 시간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더불어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물리·작업치료사 등이 맞춤형 전문 재활 프로그램과 심리 재활 등 재활 치료를 제공한다.

고용부는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 개원으로 연간 서울·경인 지역에 거주하는 산재 환자 3000여 명이 편리하게 통원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외래재활센터를 늘려 산재병원의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