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개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장중 2050선도 내줘

2019-05-24 09:29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는 24일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1% 하락한 2046.9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2.29포인트(0.60%) 내린 2047.30으로 출발해 20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4억원과 4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만 54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제조업 둔화가 서비스 둔화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인 점과 국제유가가 5.7%나 급락한 점이 우려를 높이고 있다"며 "향후 한국 수출 둔화 가능성을 높이고, 한국기업 실적 위축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를 제외한 8개 종목이 하락세다.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는 전날보다 각각 0.29%와 1.19%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25%)와 삼성전자우(-1.42%), 현대차(0.00%), 셀트리온(-0.83%), LG화학(-1.38%), 현대모비스(-0.24%), SK텔레콤(-0.60%), LG생활건강(-0.62%)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전거래일보다 1.09% 하락한 689.32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억원과 3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07원 순매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