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팔자'에 2050대로 후퇴

2019-05-23 09:27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23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장 초반 206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30%) 내린 2058.73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p(0.08%) 내린 2063.25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3억원, 2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40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15%), 삼성전자우(-0.29%), 셀트리온(-0.54%), LG화학(-1.05%) 등은 내림세다. 반면 삼성전자(0.34%), 현대차(0.79%), 신한지주(0.76%)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2%) 내린 706.8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1포인트(0.11%) 오른 707.74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만 33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억원, 121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7%), CJ ENM(-0.10%), 신라젠(-0.53%), 헬릭스미스(-1.40%), 에이치엘비(-0.95%), 펄어비스(-1.59%) 등이 내렸다. 상위 10위권 가운데 포스코케미칼(0.79%), 메디톡스(1.17%)만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