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 한 알이 답

2019-05-22 15:48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임상적 유용성 발표

지난 1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김성해 건국의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최근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의 우수성이 발표됐다고 22일 밝혔다.

아모잘탄패밀리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로 구성됐다.

아모잘탄은 고혈압을 치료하는 2가지 성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을 한 알에 담은 복합신약으로, 2009년 6월 출시 이후 10년간 5550억여원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에 한 가지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를 2017년 잇따라 출시해 3종의 아모잘탄패밀리 라인을 구축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추가적인 강압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이뇨제 성분(Chlorthalidone)을, 아모잘탄큐에는 고지혈증 같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위해 Rosuvastatin(로수바스타틴) 성분을 더한 제품이다.

이번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는 김성해 건국의대 순환기내과 교수와 신진호 한양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각각 아모잘탄패밀리와 관련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김성해 교수는 “고혈압 환자들의 목표혈압 도달을 위해서는 2제 이상의 항고혈압제가 필요한데, 아모잘탄은 ARB‧HCTZ 2제 병용요법 대비 비열등한 강압 효과를 보여준 동시에 요산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혈압 환자는 대개 여러 질환을 동반하는데, 특히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약 50%”라며 “아모잘탄큐는 다빈도 병용 처방되는 고혈압 치료제(CCB‧ARB)와 고지혈증 치료제(Statin)가 한 알로 돼 환자에게 복약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는 “한국인 대상 탄탄한 임상근거를 확보한 아모잘탄패밀리는 신뢰받는 심혈관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탄탄한 학술적 기반과 임상적 장점을 바탕으로 한 근거중심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