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060선 보합권 출발

2019-05-22 09:19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0.25포인트) 오른 2061.50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일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6억원, 11억원어치를 샀다. 반대로 기관은 24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도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의 화웨이 거래제한 완화 조치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43포인트(0.77%) 뛴 2만5877.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5%, 1.08%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관련 이슈의 경우 이미 국내 증시에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국내 증시는 상승 폭을 확대하기보다 종목과 업종별 개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93% 하락한 4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14%), 삼성전자우(-0.86%), SK텔레콤(-0.39%)도 약세다.

반대로 현대차(0.79%)와 셀트리온(1.66%), LG화학(1.21%), 신한지주(0.33%), 포스코(0.64%), LG생활건강(1.56%)는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6%(3.94포인트) 오른 707.92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