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대통령 5·18 당시 사법시험 올인…한국정치 이분법 벗어나야"
2019-05-21 17:28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사법시험에 올인하지 않았느냐고 말하며 한국정치가 이분법에 벗어날 것을 기대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 정치판이 이제 그만 흑백 이분법에서 벗어나는 미래 정치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문 대통령이 지난 18일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를 통해 '독재자의 후예' 등을 언급하며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을 비난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는 "내가 관여하지 않은 박근혜 탄핵 문제에도, 탄핵팔이들의 이유 없는 음해로부터도 자유롭고 싶다"며 "좌파의 뻔뻔함을 넘고 우파의 비겁함을 넘어 바람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했다.
[유대길 기자 dbeor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