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자기관 배당금 1조4천억 세수입 처리...지난해 대비 20% 작년보다 20% ↓

2019-05-21 09:28
올해 38개 정부 출자기관 중 21개 기관, 배당금 1조4382억원 달해...12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기록

올해 정부 출자기관의 배당금 세·수입은 1조4000여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38개 출자기관 중 21개 기관으로부터 배당금 1조4382억원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배당금과 비교할 경우, 3679억원(20%)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부.[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배당금에서 순이익을 나눈눈 평균 배당성향은 32.48%인데, 전년보다 2.5%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배당성향이 낮아진 것은 △기업구조조정 △혁신성장 △환경안전 △수출경쟁력 강화 등 출자기관의 경제활력 투자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1조30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관별로 배당금은 △인천국제공항공사(3755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3325억원) △중소기업은행(1872억원) △한국산업은행(1449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1229억원) △한국주택금융공사(565억원) 순이다.

배당을 하지 않은 17개 기관 중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관광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12곳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공항철도주식회사 △서울신문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5곳은 이월 결손 보전을 위해 배당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