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카페' 개소

2019-05-16 15:25
지역문제 민·관·공 협업 해결 성과···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첫 사례

대한석탄공사는 15일 원주 본사에서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카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카페는 공사 1층 로비를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카페로 리모델링해 활용했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이번 카페 개소는 지난해 지역혁신포럼을 통해 발굴된 지역문제를 민·관·공공기관이 함께 해결한 주요성과이자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장애인 보조사업과 연계해 원주 본사에 카페 개설을 지원했고 공사에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구매대행계약 체결로 수익의 일부를 카페운영비에 충당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례는 기존의 준조세적 후원을 탈피해 공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연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우수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소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송기헌 국회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장애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 사업 추진 경과 및 문제점 해결을 위한 노력을 청취하고 카페 오픈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석탄공사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협업으로 지역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주도적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석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