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1회 전국 청년상인 페스티벌' 개최…"특성화시장 모였다"
2019-05-14 19:09
신·구세대 함께 전통시장 미래 제시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전국 청년상인 및 특성화시장의 우수상품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제1회 전국 청년상인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간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청년 상인과 특성화시장을 대상으로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상인들을 격려하고 개발제품 등을 국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중기부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개인, 단체 등 총 34명(단체)에 대하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성화시장 부문에는 국제만화축제 개최지인 부천의 콘텐츠를 살려 만화컨셉시장으로 특화하여 성공한 부천 역곡상상시장(문화관광형) 등 3개 시장이 단체표창을, 전통시장과 대기업이 협력하여 만든 상생스토어로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한 당진어시장을 탄생시킨 당진시 권창중 주무관 등 7명이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행사 첫 날인 17일 대전 ICC호텔에서 서울 신중부시장(문화관광형시장)의 풍물단 공연과 봉산탈춤에 스트릿댄스 비보이를 결합한 비보잉그룹 ‘흥’의 개막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청년상인, 특성화시장 공로자 포상, 그리고 전국 청년상인 네트워크 출범식과 비전선포식이 열린다.
특히 17일부터 18일 양일 간은 특별 조명과 어우러진 야시장이 밤 10시까지 개설될 예정이다. 엑스포 다리위에 이색 텐트와 조명, 수제맥주와 수제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연 등이 어우러져 기존 박람회와는 사뭇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ㅇ 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와 엑스포 다리위 버스킹 무대에서는 힙합 뮤지션 딥플로우를 필두로, 이로한, 장덕철, 윤하, 바닐라 어쿠스틱 등 약 15개 팀이 3일간 낮~밤까지 공연을 이어갈 예정으로 가족, 친구들의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으며,
행사장 이곳 저곳에서는 ‘스탬프 투어’, 단체모임 시 경품을 주는 ‘회식 이벤트’, ‘일회용품 줄이기 이벤트’,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 돕기 ‘한정판 굿즈 이벤트’ 등 경품이벤트도 풍성하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전통시장 변화의 중심에 있는 청년상인들과 특성화시장을 제대로 알리고,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기획됐다”며 "전국 각지에서 엄선된 우수상품과 먹거리는 물론, 신나는 야외공연과 야시장,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지는 가정의 달 전통시장 축제에 방문해서 가족, 친구, 연인 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매년 5월경 청년상인과 특성화시장이 한곳에 모여 신·구세대가 융합된 가정의 달 대표 전통시장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