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대동제 ‘In-Sider’에서 놀아보자

2019-05-14 11:11
15~17일 인하대 곳곳에서

푸른 5월, ‘인싸’들의 축제가 열린다.

인하대(총장‧조명우)는 오는 15~17일 인하대 교내 곳곳에서 대동제 ‘In-Sider’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인하대 ‘In’과 무리와 함께 잘 어울리는 이들을 뜻하는 ‘Insider’를 합쳐 만든 ‘In-Sider’ 행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콘텐츠를 담아 학생들과 시민들 모두가 축제 구성원이 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채울 예정이다.

축제 기간 학교 대운동장에 마련된 메인 무대는 봄밤을 뜨겁게 달군다. 첫 날은 래퍼 나플라와 pH-1, 그루비룸이 무대에 올라 힙합으로 문을 연다. 다음날은 볼빨간 사춘기와 혁오가 그들만의 음악으로 열기를 이어가고 마지막 날 그룹 위너와 싸이가 축제의 끝을 장식한다.

밤에는 이곳에서 학교 동아리 ‘노래사랑’과 ‘개로’, ‘꼬망스’, ‘아세스’, ‘플라곤’이 버스킹 공연을 펼치고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스트리밍해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축제가 열리는 곳곳에는 학생과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푸드 트럭이 설치된다. 또 간단한 심리 상담과 함께 힘이 되는 문구가 들어있는 사탕 알약을 처방해주는 ‘청춘병원’으로 학생들을 만난다.

축제 준비를 맡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김지훈(24, 수학교육과) 비상대책위원장은 “‘축제=술’이라는 등식을 깨고 술에 취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말 그대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다”며 “3일 간은 재밌게 놀기 위해 학교에 왔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흥이 넘치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