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P' 뜻 무엇?…OTP로 금융거래 보안성↑

2019-05-11 15:44
OTP,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OTP'의 뜻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OTP는 One Time Password의 약자로, 고정된 비밀번호 대신 무작위로 생성되는 일회용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사용자 인증 방식을 뜻한다. 로그인 할 때마다 일회용 비밀번호를 만들어내며 동일한 비밀번호를 반복해서 사용하며 발생하는 보안 상의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비밀번호 형태다.

주로 금융권에서 온라인 뱅킹 등 전자 금융 거래에서 사용된다. 사용자는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하드웨어인 OTP 생성기를 이용해 로그인 시 일회용 비밀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다.
 

OTP 카드[사진=MBC 방송 캡처]

OTP 생성기의 버튼을 누르면 비밀번호가 나오는 방식으로, 매 1분마다 자동으로 서로 다른 6자리 비밀번호가 나오는 형태, 키패드에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6자리 비밀번호를 보여주는 방식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금융보안연구원에서 운영하는 OTP 통합인증센터가 설립되며 지난 2007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어 2008년 개정된 전자금융감독규정에 의해 OTP는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시 보안카드를 대체하는 1등급 보안매체로 지정됐따.

한편, OTP는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이 OTP 카드를 발급 받는 모습이 방송되며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샀다. 아울러 KBS 2TV의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OTP의 약자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며 OTP의 뜻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