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 별양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어버이날을 맞아 9일 어르신 400여명에게 짜장면과 과일, 떡 등을 대접하는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주민자치위원회가 실시한 ‘이웃사랑 바자회’의 수익금과 관내 음식점 대표, 건설사(SK건설, 롯데건설, 대림건설, 농협과천시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이재준 색소폰 동호회의 색소폰 공연과 경기소리전수관의 민요 공연이 선보여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역 내 미용사와 치과의사도 재능기부 봉사자로 참여해 머리 미용과 무료 치아검진 서비스도 제공했다.

시 보건소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혈압·혈당·치매 검사 등을 진행했다.

별양동 주민자치위는 매년 어버이날을 기념해 경로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강은주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어르신들께서 우리 사회에 기여하신 바에 대해 생각하고, 감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주민자치위원, 체육회, 통장단 등 동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센터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