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엔터프라이즈] 동양건설산업 "'파라곤' 열풍, 강남 넘어 전국으로 확산할 것"

2019-05-09 14:20
최근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 ‘파라곤’ 청약 열풍 주도
파라곤 단 부산 지역 첫 공급 등 명품 브랜드 전국화 시동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랜드마크 단지의 명성 이어갈 것

동양건설산업 송년의 밤 

‘청담 파라곤’, ‘한남 파라곤’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 고급 주택 강자로 명성을 떨친 동양건설산업이 최근 '파라곤' 브랜드의 전국화에 나섰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달 부산 등을 시작으로 올해 '파라곤' 브랜드 주택 7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동양건설산업은 지난해 말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았던 2018년을 보내며 우승헌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멋진 기업’, ‘혁신하는 기업’, ‘탁월한 기업’, ‘창조적인 기업’이 돼 새로운 반세기를 맞이하자는 구호를 제창했다.

그간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느끼는 공간을 제공하고 사회 기업으로서 역할을 하며 한층 더 발전한 종합건설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1968년부터 건설업 시작
동양건설산업은 1968년 건설업을 시작했다. 지난 50년간 ‘파라곤’ 브랜드 단지 등 주택사업과 고속도로, 항만, 철도, 지하철 등 사회기반시설(SOC) 관련 토목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왔다. 각종 오피스텔·리조트·플랜트 등을 비롯, 2000년대 들어선 태양광발전소·연료전지 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발을 넓혔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등록하고 신재생에너지와 건설사업을 접목한 프로젝트를 여럿 선보였다. 2008년 말엔 세계 최대 규모인 24㎿(메가와트)급 추적식 신안 동양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아파트를 내놨다.

최근 동양건설산업은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이어가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2016년부터 이공·문화예술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매년 사랑의 집짓기 행사,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보수 지원 등 수도권과 지방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공부방꾸미기]

또한 분양현장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세종 파라곤’, ‘고덕 파라곤’, ‘동탄역 파라곤’, 미사역 파라곤 등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때 화환 대신 받은 ‘사랑의 쌀’을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했다. 소외 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나눔 등 직원참여형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미술대전을 후원, 참신하고 유망한 신인작가 발굴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낙후된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과 상생경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고객 감동과 행복 나눔을 위해 소통과 배려의 기업문화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 명품 아파트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 연이어 청약 열풍 주도
올해 동양건설산업은 강남 명품 아파트로 잘 알려진 ‘파라곤’ 브랜드의 전국화를 위해 적극적인 분양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파라곤’ 아파트 브랜드를 2000년 초에 강남권 요지에 내놓으며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파라곤’은 100캐럿 이상 무게가 나가는 온전한 금강석을 뜻한다. 커다란 다이아몬드처럼 최고급 가치를 지닌 주거 공간을 짓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파라곤 브랜드를 붙인 단지는 대부분 차별화한 외관과 공간 설계가 두드러진다. 웅장한 성이 연상되는 유럽풍 외관을 적용하면서도 주변 자연환경과 구조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 같은 전용면적에서 거실폭을 기존보다 10% 이상 넓힌 광폭 거실, 호텔식 분리형 욕실, 선반형 실외기, 호텔식 로비 등 각종 특화 설계도 적용해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2001년 10월 ‘논현 파라곤’을 시작으로 ‘분당정자 파라곤’, ‘목동 파라곤’, ‘청담 파라곤’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동양하남미사 상가 조감도 ]


서울 강남권 등에서 명품 브랜드 입지를 굳힌 ‘파라곤’ 아파트는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도 숱한 화제를 낳으며 신도시 네 곳에서 연속으로 분양 계약 시작 나흘 만에 단지를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세종시에서는 998가구 규모 ‘세종 파라곤’이 평균 청약 경쟁률 15대1, 최고 경쟁률 735대1을 기록했다.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752가구를 분양한 ‘고덕 파라곤’은 평균 경쟁률 49.38 대1을 나타냈다. ‘동탄역 파라곤’은 평균 19.7대1, 최고 59대1의 경쟁률로 계약 4일 만에 다 팔렸다.

특히 지난해 5월 하남 미사지구에서 분양했던 ‘미사역 파라곤’은 809가구(특별공급 제외) 분양에 무려 8만4875명이 신청해 평균 10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당시 역대 둘째로 많은 청약자가 신청한 것이며, 중대형 주택형 단지 가운데서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또한 1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금융결제원 인터넷 청약 사이트인 '아파트투유'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청약 폭주로 인해 접속이 마비되는 등 오류가 발생해 인터넷 청약 마감을 오후 7시 30분까지로 2시간 연장하기도 했다.
 

미사역 파라곤 모델하우스 


◆명품 브랜드 아파트 명성, 전국화 시동
동양건설산업은 최근의 아파트 청약열풍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전국화를 시도하며 적극적인 분양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달에만 부산 문현동에 짓는 ‘오션 파라곤(662가구, 일반분양 227가구)’과 고덕국제신도시 A40블록에 짓는 ‘고덕 파라곤(654가구)’, 인천 검단지구에 ‘검단 파라곤(887가구)’ 등을 내놓으며 올해 전국적으로 ‘파라곤’ 브랜드를 단 759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 오션 파라곤’은 부산 지역에서 ‘파라곤’을 단 첫 아파트이다. 또 동양건설산업이 조합아파트에 ‘파라곤’ 브랜드를 달고 공급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 남구 문현동 119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오션 파라곤’은 지하 5층∼지상 32층까지 6개동 6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227가구다. 

‘오션 파라곤’이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부산시가 숙원사업으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부산항 통합재개발의 중심부에 위치해 이번 개발 호재의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북항을 비롯해 부산항 대교를 중심으로 한 부산 지역 최대 야경 명소를 조망할 수 있어 중소형 평형으로는 드물게 오션뷰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고덕파라곤 2차 공원

고덕국제신도시 A-40블록에 짓는 ‘고덕 파라곤 2차’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동 654가구 규모로 전용 84㎡형 단일면적, 2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고덕지구 A-40블록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들어서 있는 고덕산업단지, 행정타운, 에듀타운, 국제교류단지 등을 잇는 고덕순환도로 내 중심에 위치해 고덕국제신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주거 요지로 꼽힌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 평택시 서정동·모곡동·장당동·지제동·고덕면 일원 1340만㎡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로 향후 5만6000여 가구, 14만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이는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인 판교신도시와 비교해도 2배 이상의 규모다.

동양건설산업은 오션 파라곤과 고덕 파라곤 2차를 발판으로 전국 주요 요지에서 ‘파라곤’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남과 수도권 지역에서 얻은 명품 브랜드의 명성을 전국구로 점차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탁월한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으로 ‘파라곤’ 아파트가 각 지역에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에도 수요자들의 가치와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여 분양 성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