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우리 밀 학교급식 연계로 농가소득 증대 및 청년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반시설 마련 필요성 제기
2019-05-08 14:11
- 양금봉 의원…5분 발언 통해 제안
충남도의회 양금봉 의원(서천2)이 8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우리 밀의 학교급식 연계로 농가소득 증대 및 청년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반시설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금봉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올해부터는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으로 모든 농산물에 농약사용이 제한되고 있으나 수입 밀은 쌀 보다 제초제가 100배나 많은 기준으로 수입이 허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잔류 농약으로 안전해야 할 수입 밀이 위험한 먹거리가 되어 건강한 도민의 식탁을 점유하고 있어 수입 밀 품질에 대한 염려는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밀의 소비가 학교급식과 연계 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판로가 확실한 농민들에게는 소득증대로 인해 안정적인 계약생산과 함께 쌀 과잉공급이 해소됨은 물론 기후변화로 인한 대체작물로 밀 2모작이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지휘부에서 우리 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학교급식과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청년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등 시범사업을 추진해 주실 것을 간곡히 주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왠지 그분들의 숙제를 해결하지 못한 듯 늘 불편한 마음이 있었다”며 “우리 도내에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중·고등 과정 동안 꾸준하게 다양한 직업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양금봉 의원은 “안전한 먹거리인 우리 밀 학교급식 연계로 농가소득 증대와 청년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반시설 조성까지 일석삼조의 정책이 현실화 되기를 바란다”며 간절한 소망을 담아 발언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