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분기 역대 최대실적...영업익 전년비 23%↑
2019-05-07 11:18
-19분기 연속 흑자....매출 3929억·영업익 570억·당기순익 421억
제주항공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19분기 연속 흑자도 달성했다.
제주항공은 7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929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3086억원 보다 27.3%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22.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5%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선제적인 기단확대, 겨울 성수기 시즌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 노선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 분산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시장으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되는 수요 급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가나 환율 등 외부변수들에 의한 등락은 있겠지만, 경쟁사 대비 월등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모델의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