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최룡해, 러 여객기 참사에 "유가족에 안정 깃들기를 바란다"

2019-05-06 21:08
푸틴 러 대통령에 '여객기 참사' 위로전문 보내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6일 러시아 여객기 화재 참사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가 지난 1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12일 오후 공개한 영상에서 최룡해 상임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2019.4.12 [사진=연합뉴스]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 상임위원장은 전문에서 "친선적인 러시아에서 발생한 뜻밖의 불행과 슬픔을 귀국 인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며 "하루빨리 사고의 후과가 가셔지고 유가족들에게 안정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타스통신은 5일(현지시간) 오후 5시 50분께 러시아 북부 도시 무르만스크로 향하던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사 여객기가 이륙 후 약 30분 만에 셰레메티예보 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불이 나 탑승자 78명 중 4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