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 최초 엔젤모펀드 운용사 선정
2019-05-02 07:57
인천시,인천지식재산센터와 개인투자조합 50억 결성 예정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주영범)는 인천지역의 우수 지식재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재산 투자조합이 지난달 29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엔젤 모펀드 개인투자조합 출자사업’에 선정되어 총 50억원 규모의 조합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펀드는 총 50억원으로 조성되며, 이중 10억원은 인천시가 30억원은 엔젤모펀드 출자가 확정되었으며, 나머지 10억원은 인천지역 중견기업 위주로 출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중견기업은 조합 출자뿐 아니라 제조 인프라 및 마케팅을 창업기업에 지원하여 투자기업의 성장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투자 기업을 공동 발굴,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 지식재산 자산 경영 진단, 지식재산 자산 해외 권리화 및 국제 지재권 분쟁 예방 등을 지원하고, 이번에 조합 운용사 선정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발굴, 투자 심의 및 집행, 교육, 멘토링, 자금조달 지원, 후속 투자 연계, 중국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인천지역에 첫번째 투자조합 운영사가 선정되었으며, 본 조합 운영을 통하여 우수 창업기업을 지역에 유치, 투자기업의 정부 지원 사업 연계 지원 등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인천 지역 상장사 및 중견기업의 출자 참여를 통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창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에 더하여 우수기업 발굴 및 투자, 성장 지원, 투자금 회수 및 재투자의 선순환 투자 지원 시스템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젤모펀드는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개인투자조합에 투자하기 위해 결성된 모펀드로, 정부에서는 올해 총 6개 조합에 200억원을 출자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처음으로 엔젤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되었으며, 인천지역에서는 최초로 간접적인 펀드 출자방식이 아닌, 직접적인 운용사로서 주도적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 할 수 있는 첫번째 펀드가 조성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