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포항TP에서 구 용흥중 '경북도 동부청사'로 이전

2019-05-01 16:18
(재)독도재단...동부청사로 곧 입주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환동해지역본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제공]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TP에서 북구 용흥동 구 용흥중학교에 조성한 '경북도 동부청사'로 이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전 기간은 3~8일까지며, 오는 15일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용흥중학교는 도심 공동화로 학생 수가 줄어 올해 2월 폐교했다. 이곳은 포항 도심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장과 사무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도는 환동해지역본부 기능 확대와 유관기관 입주에 따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폐교한 용흥중학교를 동부청사로 고쳐지었다.

도 관계자는 "조직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명칭을 동부청사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환동해지역본부 직원 119명이 근무하며, 경북도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독도재단도 포항에 있는 현 사무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동부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2021년 북구 흥해읍 이인리 포항경제자유구역에 새 청사를 지으면 다시 이전할 예정이다.

도는 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동남권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2월 포항테크노파크에 환동해지역본부를 설치했다.

하지만 주민 접근성이 떨어지고 기구 확대로 사무공간이 부족해 새 청사를 짓기 전까지 임시청사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