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두 배로 돌려주는 희망키움통장Ⅱ 2차 모집

2019-05-01 08:01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오는 15일까지 차상위계층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인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 2차 모집에 나선다.

올해 262명 가입을 목표로 한 사업이 진행돼 앞선 1차 모집으로 현재 32명이 가입한 상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차상위계층이 근로 활동을 하면서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 장려금으로 10만원을 매칭 지원해 다달이 20만원이 적립된다.

3년 만기 후엔 720만원과 이자 발생분을 받을 수 있다.

정부 매칭금이 포함된 만기금은 주택 구매나 임대, 본인·자녀 교육, 창업·운영자금 등 자립·자활 용도에 한정해 쓸 수 있다.

가입 3년 동안은 4차례의 자립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희망키움통장Ⅱ 신청 자격은 현재 근로 활동 중이면서, 가구 전체의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50% 이하(4인 기준 230만6768원)인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가입 희망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재산, 소득 증빙서류를 내면 된다.

시는 소득, 재산 조사 후 오는 7월 15일 가입 대상자에게 알려준다.

지난해 희망키움통장Ⅱ의 3년 만기를 채워 적립금과 매칭금을 받은 성남시민은 277명이다.

현재는 1061명 성남시민이 적립금을 쌓고 있다. 올해 차수별 모집 인원에 따라 8월, 10월에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