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文 "사람과 기술에 집중 투자" 外
2019-04-30 22:30
▲ 팹리스·파운드리 키워 종합반도체 강국으로…文 "사람과 기술에 집중 투자"
문재인 대통령이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통한 종합반도체 강국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메모리반도체 분야 세계 1위 위상을 도약대 삼아 시스템반도체 분야까지 세계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목표다.
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이 성공하려면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와 산업 생태계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한 분야의 인재, 하나의 기업이 단독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산업으로, 설계기업 팹리스와 생산기업 파운드리의 협력과 상생을 강화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 文대통령 "유류세 인하, 서민·영세자영업자 부담 없도록 추가조치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유류세 인하는 한시적인 조치로 서민의 부담을 고려한 것"이라며 "유가가 상승하는 상황 속에서 인하율을 조정하는 것인 만큼 서민과 영세자영업자들이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는 후속적인 조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제1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 시진핑, 고단한 젊은층에 "당·조국 위해 희생하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학생 중심의 반제국주의·반봉건주의 운동이었던 5·4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주의를 주입하는데 주력했다.
청년들의 용기 있는 봉기를 기념하는 날에 공산당 영도 체제의 정당성을 내세우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책임을 줄곧 강조했다.
경기침체와 취업난, 대출 부담 등에 시달리는 중국 젊은층이 원했던 희망의 메시지와는 거리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전국 주택 매매가격 5개월 연속 하락…서울은 낙폭 둔화
전국 주택가격 하락세가 5개월 간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주택시장규제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가격 하락이 확산된 영향이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전국 주택 종합(아파트·단독·다세대 등) 매매가격이 0.21% 하락해 지난달(-0.16%)보다 낙폭이 확대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이달 0.18% 떨어져 지난달(-0.22%)보다 하락폭이 줄었으나, 경기는 -0.32%로 3월(-0.18%)에 비해 낙폭이 커졌다.
▲ 우리금융 롯데카드 인수전 참여 사모펀드와 손잡은 속내는?
우리금융그룹이 사모펀드(PEF)와 손잡고 롯데카드 인수전에 참여했다. 아주캐피탈을 인수할 때와 흡사한 구조다. 당장 리스크를 안기보다 양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경영을 안정권으로 올려놓은 뒤 향후 인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복안이 담겨 있다.
우리금융이 PEF와 손잡고 갑작스럽게 인수전에 참여한 이유는 우량 매물을 쉽게 놓쳐선 안 된다는 내부의견이 반영됐다. 현재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지주 출범 이후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우선순위는 증권과 자산운용사 매입이지, 현재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 카드사 인수는 순위에서 멀리 밀려 있던 상태였다.
▲ KT 부정채용 지시 혐의 이석채 전 회장 구속
KT 부정채용 지시 혐의를 받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30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된 이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 이후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KT 회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홈고객부문 고졸사원 채용에서 부정채용을 지시해 회사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