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욕설 논란’ 김태형 감독에 벌금 200만원…양상문 감독 ‘엄중경고’

2019-04-30 17:13


빈볼 시비로 인한 벤치클리어링에 이어 ‘욕설 논란’을 일으킨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KBO로부터 200만원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KBO는 30일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를 열어 지난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과의 경기에서 김태형 감독과 양상문 롯데 감독의 설전으로 인한 벤치클리어링과 대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발생한 김상수의 퇴장과 관련한 사안을 다뤘다.

상벌위는 상대팀 선수단에 욕설 등의 폭언을 한 김태형 감독에게 리그 규정 벌칙 내규에 의거해 2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폭언을 한 양상문 감독에게는 엄중 경고 조치했다.

같은 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며 그라운드에 헬멧을 집어 던지는 행동으로 퇴장 당한 김상수에게는 제재금 50만원이 부과됐다.

지난 28일 롯데-두산전에서 롯데 투수 구승민이 두산 외야수 정수빈에게 몸에 맞는 강속구를 던져 빈볼 시비가 붙었다. 김태형 감독과 양상문 감독이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벤치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졌다.

이때 김태형 감독은 롯데 공필성 수석코치에게 욕설을 한 정황이 포착돼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이 같은 사실은 김태형 감독도 인정했고, 이후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