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 방글라데시 중유 발전사업 투자
2019-04-29 10:47
115MW 규모 중유 디젤발전소 건설해 운영
방글라데시 전력청과 15년 전력판매계약 체결
방글라데시 전력청과 15년 전력판매계약 체결
대림에너지가 방글라데시 중유 발전사업에 투자한다.
대림에너지는 방글라데시 민자발전사인 에너지팩(Energypac)사와 타쿠르가온(Thakurgaon) 엔진 발전 사업에 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림에너지는 에너지팩사와 2017년 11월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약 1년 6개월간의 사업 개발 후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 4월 중 EPC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을 시작해 상업운전은 2020년 3월 돌입할 예정이다.
타쿠르가온 엔진 발전소는 방글라데시 북부 타쿠르가온시에 들어서며 발전용량은 115MW 규모다. 방글라데시 전력청과 15년 전력구매계약(PPA)이 체결돼 있어 안정적인 전력 판매가 가능하다. 또한 발전 연료인 중유(Heavy Fuel Oil)는 에너지팩사와 대림에너지가 함께 직접 조달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림에너지는 앞선 2016년 8월 방글라데시 최대 민자발전사업자인 Summit Power International에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에 방글라데시에서 두 번째 투자가 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