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자체개발 슬롯머신, 동남아 최대 유통사에 공급된다
2019-04-25 13:35
RGB와 자체개발 브랜드(KL Saberi) 슬롯머신 공급 계약 체결
강원랜드가 자체 개발한 슬롯머신이 동남아시아 최대 슬롯머신 유통사에 공급된다.
강원랜드는 24일 본사에서 동남아시아 유통사인 RGB와 자체개발 브랜드(KL Saberi) 슬롯머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RGB는 1986년에 설립된 종업원 500여명의 동남아 최대 슬롯머신 유통사로 주요 판매지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 9개 국가이다. 아시아 지역에 카지노 네트워크를 다수 보유중으로 최근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으로 배급을 확대하는 등 슬롯머신 배급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슬롯머신 유통사로 평가받는 RGB의 주요 판매지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9개 국가이다.
이번 계약의 공급기간은 2년으로 판매망 구축 확보에 가장 큰 중점을 뒀으며 머신 공급과 함께 유지보수 교육 등 애프터서비스까지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강원랜드는 내달 열리는 ‘2019 마카오 G2E Asia' RGB부스에 자체개발한 테마 10종, 23대의 머신을 전시해 'KL Saberi' 슬롯머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인지도 상승에 전력을 다 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 유럽과 일본, 2021년에 중·남미, 2022년에 미국과 캐나다까지 해외 판매망 구축을 계획하는 등 KL Saberi 슬롯머신 공급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 머신사업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강원랜드가 꾸준히 개발한 KL Saberi 슬롯머신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알리는 교두보가 됐다"며 "앞으로 판매망에 더욱 힘써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작년 4월 자체개발한 슬롯머신 20여대를 카지노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올 5월 40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40대를 추가·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