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무초, 최초 어린이 국궁장 개장

2019-04-25 06:00
오는 26일 개장식, 충무초등학교에서
충무공 정신 계승 위한 교육의 장
초등학생 4~6학년 대상

충무공 정신 계승을 위한 교육의 장이 열린다. 24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서울충무초등학교(이하 충무초)는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충무공 정신 계승을 위한 인성 리더십 교육의 장으로 국궁장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충무초 개교기념일은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인 4월 28일이다. 서울충무초등학교에서는 충무공 탄신일에 맞춰 국궁장을 개장식을 준비했으나, 일요일인 관계로 26일로 개장식 일정을 앞당겼다.

학교 이름인 충무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를 따라 지었다. 이순신 장군은 서울 건천동에서 태어났다. 건천동은 지금의 중구 인현동 부근으로 충무초와 멀지 않다. 이순신 장군이 어린 시절 뛰놀던 곳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월 충무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0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발대식.[사진=연합뉴스]

충무초 학생들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서울학생 인성역량과 연계해 6가지 인성덕목을 정해 실천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인성덕목으로는 △책임완수(3·4월) △효도(5·6월) △나라사랑(7·8월) △위민정신(9·10월) △정의실천(11·12월) △노력과 정성(1·2월) 등이다.

충무초 학생들은 인성덕목을 실천함과 동시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궁수업을 통해 무사였던 이순신 장군의 무예 실력과 정신도 함께 배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