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화장품산업, 베트남 첫 단독 수출상담회서 80만불 수출 계약
2019-04-22 16:00
㈜퓨엔, ㈜지엠플랜트, ㈜자연지애 등 4건 수출 계약 성사
부산시는 부산 화장품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B(Busan)-뷰티 부산 화장품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80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부산시 화장품뷰티산업팀이 신설되고 처음으로 시와 부산화장품기업협회, 부산테크노파크가 힘을 합쳐 신남방 교두보인 베트남에 B-뷰티를 홍보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추어 B-뷰티 제품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시가 직접 선두에 나선 행사로, 부산 화장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지난해 기준 약 150억원 매출을 올린 국내 유아화장품의 선두 기업 ㈜퓨엔은 스웨덴 유통그룹 베트남 현지법인 buy2SELL과 30만불을 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뿌리는 보톡스 인트로덤 sp10 제품으로 10만불을 수출하고 있는 기업인 ㈜지엠플랜트는 한국 베트남 현지 유통법인 코스엔코비나와 20만불의 수출계약을 했다.
㈜자연지애는 베트남 빈 그룹 유통협업회사인 VSM사와 10만불, 두발화장품 전문기업인 ㈜에코마인은 베트남 현지기업인 TDIC와 20만불 수출 계약을 하는 등 첫 수출상담회에서 총 80만불 규모의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시는 이번에 만난 바이어를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박람회'에 재초청해 추가 수출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