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화된 봄 분양…강남·서초 '마수걸이'
2019-04-22 00:02
26일 청약 12개 단지 일제히 모델하우스 오픈
움츠러들었던 신규 분양시장이 봄을 맞아 활짝 열린다. 부동산 침체로 공급을 미뤄오던 건설사들이 대거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몰이에 나선다. 특히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전국에서 12개 분양사업지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일원2동 690-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3층~지상 22층, 4개 동, 전용면적 59~121㎡ 총 184가구 규모이며 이 중 62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입지다.
같은 날 태영건설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 129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을 선보일 전망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 동, 전용면적 75~120㎡ 총 878가구 규모다. 단지는 에코시티 내 센트럴파크(세병공원)와 세병호 등 호수공원과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자연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이밖에 경기에서는 '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 '감일 에코엔e편한세상',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등이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