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 상장하는 母 주가도 괜찮네
2019-04-18 00:00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와 카카오, 서울반도체, 화신테크 4곳이 이런 사례에 해당한다. 제각기 자회사인 SK바이오팜과 카카오페이지, 서울바이오시스, GE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14%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반도체는 5%가량 뛰었다. 화신테크(5%)와 SK(3%)도 나란히 오름세를 탔다.
카카오페이지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지 기업가치를 1조원 안팎으로 어림잡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도 얼마 전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주식시장에 입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 측은 서울바이오시스 지분을 62%가량 가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IPO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뽑았다. 이 회사 기업가치는 5조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SK가 보유한 SK바이오팜 주식은 100%에 달한다.
2차전지를 만드는 GE는 SK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SK증권이 추산하는 기업가치는 1150억원 내외다. 화신테크가 GE 지분을 100%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