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4․18 학생의거 기념 구국대장정 개최

2019-04-17 11:19
59년 전 선배들의 뜻 기리는 후배들의 행진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1960년 4월 18일 고려대 학생들의 의거 59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이어진다.

고려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4·18 기념탑 앞에서 ‘헌화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 구자열 고려대 교우회장, 박규직 4월 혁명고대 회장, 고려대 교무위원, 김가영 총학생회장, 오영식 석주회장 등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하여 4·18 의거로 희생한 고려대생들을 기릴 예정이다.
 

[사진=아주경제DB]

헌화행사에 이어서 오후 1시 이후부터는 ‘4·18기념 구국대장정’이 이어진다. 학생들이 각 단과대학별로 고려대 정문 앞을 출발해 서울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 도착해 4·19기념탑에서 참배를 마치고 다시 고려대로 돌아오는 행사다.

구국대장정 행사에는 고려대 학생 약 5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