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불피해 강원도민 돕기 발 벗고 나서

2019-04-16 15:10
공무원과 지역 5개 사회단체 성금 모아

군포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강원도민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한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830명과 관내 5개 사회단체 구성원들이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들 돕기 위한 성금 2911만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시 공무원들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자율적으로 모금 운동을 진행, 4일 만에 773만 7000원의 성금을 모았다.

여기에 한 시장과 박 부시장의 성금을 보태 1573만7000원이 마련됐다.

또 군포지역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외에 전통시장인 군포역전시장과 산본시장 상인회에서도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 총1338만원의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한대희 시장은 “공무원의 모금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참여에 깊은 감동과 감사함을 느꼈다”며 “이번 성금으로 강원도민들의 슬픔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새로운 시작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