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역 KTX 탈선…"기관사 신호 오인"

2019-04-16 09:26

[사진=연합뉴스]

 코레일은 "지난 15일 새벽 경기 고양시 행신역 차량기지에서 발생한 KTX 열차 탈선사고의 원인은 기관사의 야간 신호 오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40분경 고양시 행신역 옆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차량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20량짜리 KTX 열차가 탈선했다.

이 열차는 차량기지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열차로,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기관사를 포함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기관사가 야간에 신호를 오인해 발생했다"며 "지난 15일 저녁 무렵 모든 선로 복구 작업이 끝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