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적 부진 지속된다"[하이투자증권]
2019-04-15 09:26
[사진=아주경제DB]
네이버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15일 네이버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5402억원과 2074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17.7% 증가한 수치이지만 영업이익은 19.3% 감소한 수준이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매출액에서 10%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밴드 광고는 올해 2분기까지 부진이 이어지고, 1분기 광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노우 사업의 수익모델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작년 영업적자가 축소됐다"며 "스노우 앱의 글로벌 이용자수는 3억명 수준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광고 도입 및 다양한 수익 모델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