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 혐의 구속영장 기각
2019-04-10 20:25
법원 "증거인멸 우려 없다"
법원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61)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0일 수원지방법원은 할리씨에 대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전날 경찰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할리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는 과정에서 "마약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정말 면목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씨는 이달 초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