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파나소닉, 인니에 공기 청정 기능 에어컨 출시

2019-04-10 12:57

[프라임 프레시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 출시를 발표하는 PGI의 사이후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 =9일, 자카르타 (NNA 촬영)]


일본 가전 제조사 파나소닉의 인도네시아 판매 자회사 파나소닉 고벨 인도네시아(PGI)가 9일, 올해 출시하는 신제품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공기 청정 기능 '나노'기술을 탑재한 에어컨과 영하 3도의 미세 동결 상태로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시키는 '프라임 프레시'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 파나소닉의 독자 기술로 차별화한 상품을 통해 구매력이 높은 부유층 시장을 겨냥한다.

파나소닉이 나노 기능을 갖춘 에어컨을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진을 제거하는 공기 청정 기능이 있는 가정용 에어컨은 다음주부터 판매되며, 10월 이후부터는 탈취 기능까지 갖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모두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나노 기능을 갖춘 업무용 에어컨도 출시한다. PGI의 사이후 세이고(西府正剛) 사장은 나노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 대해, 깨끗한 공간이 있는 생활을 제공하는 '퀄리티 에어 포 라이프'를 컨셉으로 한 "파나소닉이 지닌 온리원의 기술을 추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인버터 기능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 할 수 없다"며 대기 오염이 심각한 자카르타에서 환경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임 프레시' 기능을 갖춘 냉장고는 지금까지 -20~-18도까지 얼려 식재료의 세포까지 얼리는 방식과 달리 약 -3~-1도로 미세 동결하여 신선하게 식재료를 보존할 수 있는 기능. PGI는 지금까지 고급 기종에 한정해 이 기능을 탑재했으나, 올해부터 현지 생산하는 2도어 냉장고에도 탑재했다. 사이후 사장에 따르면, 2도어 냉장고도 모두 평면 도어 디자인을 채택해, 인버터 기능을 탑재한 지난해 모델보다 부가가치를 높였다.

파나소닉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올해는 이러한 혁신적인 상품을 투입해 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