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쓰던 폰 보상받고, 5G폰 'V50 씽큐' 구매하세요"

2019-04-07 10:00
중고보상 프로그램 운영···대상 기종 42개
퀄컴 최신 앱·5G모뎀 탑재···최고 수준 성능 구현

LG전자는 이달 출시를 앞둔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V50 씽큐(ThinQ)'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LG 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시세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간은 5월 말까지이고, 안심보상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 기종은 총 42종이다. 스마트폰 전원만 들어오면 구매 시기, 마모 정도, 기능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각 모델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보상을 해준다. 타사 제품은 반납하는 제품 상태에 따라 책정되는 보상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재작년 출시된 G6를 반납하고 V50 ThinQ를 구매하면 16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최근 출시된 G8 ThinQ를 구매한 고객들은 통신사가 제공하는 5G 스마트폰 교체 프로모션을 이용해 V50 ThinQ를 구매할 때 기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LG전자는 보다 많은 혜택으로 고객들에게 V50 ThinQ를 선보여 초기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V50 ThinQ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와 5G모뎀(X50 5G)을 탑재했다. 전작 대비 20% 커진 4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2.7배 커진 방열시스템 '쿨링 파이프'를 탑재, 고객들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5G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액세서리 '듀얼 스크린'도 장착했다. 듀얼 스크린은 여닫을 수 있는 플립(Flip) 커버 안쪽에 6.2형 올레드 화면이 있다. 탈착식이라 필요할 때만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10만원 대다. 

LG전자는 오는 8일부터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동교점 등에 고객이 V50 ThinQ와 듀얼 스크린을 직접 만지며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꾸민다.

안병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V50 ThinQ와 듀얼 스크린으로 5G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LG V50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