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9호선 흑석역에 '서울캠퍼스타운 청년창업공간' 생긴다

2019-04-02 13:39
서울시·메트로9호선·중앙대·동작구 협업, 흑석역 내 청년창업 문화공간 조성

9호선 흑석역 청년창업공간 위치도 [이미지= 서울시]


지하철9호선 흑석역사 내 공간이 '청년창업 문화공간'이자 중앙대캠퍼스타운이 지역과 만나고 교류하는 창업전진기지로 거듭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9호선 흑석역사 청년창업 문화공간은 메트로9호선이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앙대학교는 조성된 창업공간의 운영을 맡는다. 서울시와 동작구는 청년창업 문화공간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흑석역에 조성되는 청년창업 문화공간은 ▲창업기업 시제품 전시 등 테스트베드 ▲ 창업 상담공간 ▲ 캠퍼스타운 홍보공간 등 3개의 소규모 공간으로 구분해 조성되며,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2일 오후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될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업무 협약식을 중앙대학교 총장실에서 진행한다.

협약식에는 김창수 중앙대학교 총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최용식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 유용 서울시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이 참석한다.

조인동 실장은 "이번 조성사업은 청년창업 지원이라는 목표에 관계기관 모두가 공감하고 협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서울시내 역명을 대학교 이름으로 사용, 병기하는 지하철역이 31개소에 달하는 만큼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 사례가 다른 지하철역과 대학까지 확산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