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여행지 카셰어링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2019-04-02 13:12
그린카와 맞손…19개역→141개역 확대


코레일톡으로 열차 승차권과 함께 여행지 카셰어링까지 한 번에 예약하는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자동차공유업체 '그린카'와 제휴해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으로 예약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전국 141개 역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은 코레일톡으로 열차 승차권부터 숙박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종합 여행정보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그 일환이며 그동안 전국 19개 역에서만 이용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확대로 141개역 500m 내외 649곳 '그린카존'에서 차량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코레일톡으로 승차권을 구매한 후 '제휴상품' 메뉴에서 연동된 그린카 앱을 통해 원하는 차종과 위치, 사용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단 카쉐어링을 이용하려면 그린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올해 7~8월을 제외하고 연말까지 코레일톡으로 그린카를 예약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추첨을 통해 그린카 이용권과 강릉 스카이베이 숙박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톡으로 카셰어링, 렌터카, 입장권, 숙박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예약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기차여행이 되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