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내 6개 대학·5개 시군과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약정 체결

2019-04-02 03:14
5년 동안 연간 총 7억5000만원 지원...맞춤형서비스 제공

경상북도는 1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6개 대학 총장과 대학소재 5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북형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6개 대학 총장과 대학소재 5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북형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 체결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사업에 선정된 경북대(상주)·금오공과대·대구한의대·경북도립대·포항대·호산대 등 6개 대학의 총장과 대학이 소재한 포항시장, 구미시장, 상주시장, 경산시장, 예천군수가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주요 약정 내용은 지역청년 고용관련 주요사업 안내, 직업진로지도 서비스 제공, 취·창업 지원서비스 강화, 취업상담 및 알선서비스 제공, 지자체 및 고용관련 유관기관 협조 등 지역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 서비스 제공 등이다.

경북형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취업지원을 위한 여건개선이 절실하다는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했으며, 대학 내 취·창업지원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와 시군 및 대학은 경북형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총 7억5000만원(대학별 1억 원에서 1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번에 약정을 체결한 대학들과 기존 국비지원 대학들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대학 청년들의 취·창업과 진로모색에 도움이 되고, 청년 취업률 향상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청년이 머무는 경북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 청년일자리 창출이다. 오늘 도와 대학, 시군이 손을 맞잡고 경북형대학일자리센터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대학에서는 우수한 인재 양성과 기업의 욕구를 반영한 창의적 인력 배출에 집중하고 행정에서는 전폭적 도움을 주는 ‘서포팅 타워’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