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 15일부터 출시…1일부터 가맹점 접수

2019-04-01 18:05

[경기 오산시가 오는 15일부터 지역화폐를 공식 출시한다.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가 오는 15일부터 지역화폐를 공식 출시한다. 화폐명칭은 '오색전'으로 정하고, 오늘(1일)부터 가맹점 모집에 들어갔다.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은 전국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 됐으며, 전통을 살린 오방색을 기초로 5가지의 상징을 담아냈다.

먼저 흑색은 오산의 시조인 까마귀 ▶황색은 시목인 은행나무 ▶적색은 시화인 매화 ▶청색은 오산천 ▶백색은 독산성과 세마대지를 각각 상징한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오산에 사업자를 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 1만 여개의 사업장은 제외된다.

가맹점 신청은 시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해 접수 하거나 전통시장은 오색시장상인회에서 할 수 있고, 접수는 오늘 1일부터 연중 어느 때나 상시 가능하다. 별도 가맹비는 없다.

곽상욱 경기 오산시장은 “오산화폐는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들의 매출을 증가 시키는 등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오산시에 있는 모든 업소들이 함께 참여 하도록 가맹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