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염정아 "김윤석, 연기 잘하는 배우이자 감독…디렉션 크게 와닿아"
2019-04-01 16:59
배우 염정아가 감독으로 변신한 김윤석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제작 ㈜영화사레드피터·배급 ㈜쇼박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타이틀을 벗고 감독 데뷔한 김윤석과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염정아[사진=연합뉴스 제공]
영화는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염정아는 남편 대원(김윤석 분)의 외도 사실을 알고도 담담한 영주 역을 맡아 풍부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김윤석 감독님과의 작업은 배우로서 경험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좋았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감독님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기도 하니까 사소한 감정까지 짚어서 얘기해주시는데 그게 크게 와닿는다"며 "현장에서 연기하는 게 정말 즐겁다고 생각했고 매일 현장에 가고 싶었다. 영화를 보면서 현장 생각이 많이 났다. (영화를) 다 본 느낌은 이 작품을 제게 준 건 정말 영광스럽다는 생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